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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수수료 정책 바꾸자 구글도 나섰다…"애플보다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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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 앱 스토어 정책 변경 맞서
수수료 정책 변경…70:30에서 85:15
애플은 1년 이상 장기 구독고객에게만 적용
구글은 곧바로 변경 정책 시행할 전망


애플 수수료 정책 바꾸자 구글도 나섰다…"애플보다 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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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구글과 애플이 개발자에게 서로 더 많은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 경쟁을 벌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코드(Recode)에 따르면 구글은 앱 개발자에게 애플이 제시한 것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구글은 애플이 새롭게 제시한 개발자와 애플 간의 수익배분 조건을 그대로 따르면서 그 위에 덤까지 얹어줬다. 애플은 지난 7일(현지시간) 앱스토어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구독서비스를 신청한 앱의 개발자와 애플 간의 수익 배분 비율 조건을 개정했다.
계약 첫 해에는 지금까지와 동일하게 7(개발자) 대 3(애플)의 비율을 이어가지만 이듬해부터는 85:15로 개발자의 몫을 늘린 것이다. 구글은 이 정책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애플이 내건 1년의 제한 조건도 없앴다. 개발자는 자신의 앱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얻는 모든 수익의 85%를 가져갈 수 있는 셈이다.

초기에만 반짝 인기를 끌고 사라지는 앱도 적지 않은 만큼 실질적으로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개발자 몫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코드에 따르면 이미 구글은 이러한 수익배분 비율을 몇몇 TV 스트리밍 업체들에 시험적용하고 있다. 애플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미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HBO와는 기존의 70:30 비율이 아닌 85:15의 비율로 계약했다고 알려졌다.

구글은 플레이스토어를 핵심 수익원으로 여겨 개발자 유치와 앱 생태계 구축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앱 내 결제 방법에 대해 제한도 두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면 애플이 아이튠즈를 통한 결제만을 허용하고 있어 개발자들의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바뀐 수익배분 비율을 언제부터 적용할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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