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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값 작년보다 41% 뚝 '↓'…"6월 풍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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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햇오징어 50t 준비
"어족자원보호로 올해 어획량 늘어날 듯"

오징어값 작년보다 41% 뚝 '↓'…"6월 풍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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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금어기 이후 본격적인 조업 시작과 함께 오징어 가격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어획량도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강원도와 경상도 주요 포구의 5월25일부터 6월3일까지 열흘간 오징어 물량은 14만 박스(1박스 20마리 기준)다. 이는 작년 금어기 해제 후 열흘간의 물량인 7만박스 보다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평균 시세도 1박스당 2만950원으로, 3만1100원 이었던 작년보다 41.8% 가량 내렸다.
오징어 어획량이 증가해 시세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징어 금어기를 실시한 지 3년만에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해양수산부 수산자원 포탈에 따르면 2012년 18만t에 달하던 오징어 생산량은 중국 쌍끌이 어선의 무분별한 남획과 동해 연안의 냉수해로 2013년 15만t까지 감소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장기적인 오징어 산업의 보호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고, 어가와 협력해 2014년부터 오징어 산란기인 4~5월 2달간을 금어기로 지정했다. 이후 오징어 어획량은 일정 수준을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금어기를 4월 한달로 단축하는 대신 12cm 미만의 오징어는 잡지 않도록 하는 12cm룰을 새롭게 만들었다. 어민의 안정적인 수입과 수산자원 보존이 모두 가능할 수 있도록 수산자원 관리법을 개정한 것.

이마트는 9일부터 1주일간 햇 생오징어 50t을 준비해 마리당 1240원에 선보인다. 햇오징어 물량 확보를 위해 5월부터 속초, 주문진, 구룡포 등 동해안 주요 산지를 바이어가 직접 방문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팀장은 “6월 초 어획량을 살펴봤을 때 올해는 오징어 풍어가 예상된다”며 “이마트는 대규모 매입을 통해 전년보다 저렴한 가격에 햇오징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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