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존스 회장은 '2016 부산모터쇼'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 노조에서 발생한 비리 문제는 또다시 반복되면 안되는 사안"이라며 "엄격한 처벌을 통해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야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A 상무가 노조 간부들과 짜고 회사가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명절 선물세트나 체육행사 사은품 등을 구매할 때 특정 업체가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금속노조 한국GM 전 지부장 B(55)씨와 전 지부 간부 C(51)씨 등 노조 전직 간부 2명EH 물품 입찰과 관련해 업체 측으로부터 총 2억원 가량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사측이 일부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과거 노조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 존스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임단협에 대해서는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노조는 소형차 생산 라인업의 조정 등의 안건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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