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2일 부산모터쇼 개막식에서 기자와 만나 "SM6 등 주력 모델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내수 전체 판매량을 높여잡는 방안에 대한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박 사장은 SM6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사장은 "지난달 올해 단기 목표인 3개월간의 목표 2만대를 달성했다"며 "SM6 역시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르노삼성은 지난달 SM6 누적 판매량 2만대를 찍었다. 총 2만184대로 초기 3개월간 목표로 삼았던 판매량을 달성했다.
전체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르노삼성은 5월 한 달간 내수 1만1004대, 수출 1만3109대 등 총 2만4천113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7901대가 팔린 SM6 인기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68.2% 증가했다. 여기에 플래그십 세단인 SM7도 SM6와 시너지 효과로 인해 지난달 602대가 출고돼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두 배 늘어났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를 비롯한 주력 모델의 성장으로 내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주문량에 맞춰 생산을 유도,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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