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AI가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차단방역 강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까지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대만, 베트남, 홍콩 등에서 날아온 여름철새로 인해 소독 등 차단방역이 미흡한 농가를 중심으로 언제든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오리와 전통시장에서 거래되는 토종닭에 대해서는 AI 검사 후 이상이 없는 경우에만 이동토록 하는 가금이동승인서 발급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농장별 담당 공무원을 동원해 축사 소독 여부, 농장 출입 통제, 축사 그물망 설치 등 농장 차단방역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오리농장 일제 입식-출하(All in-All out) 시스템이 연중 정착되도록 농가 지도·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농가에선 축사 그물망을 설치·보수해 야생조류의 축사 내 유입을 차단하고,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과 장화 등을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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