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 직원들이 모내기 등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전종화 국장을 비롯한 소속직원 50여 명은 27일 나주 문평면 안곡마을에서 1천 900여 평에서 양파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번에 지원한 농가는 이 모(80) 씨 등 3농가로 모두 고령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다.
이를 위해 도와 시군에 ‘농촌일손돕기창구’를 운영, 참여 희망 기관단체와 일손이 취약한 도내 노령·부녀·병고 농가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양파 수확 도움을 받은 나주 문평면 노 모(76) 씨는 “바쁜 업무에도 도청 공무원들이 자기 일처럼 나서 일손을 거들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27일 현재까지 농촌일손돕기에 공무원, 군인 등 총 2천 200여 명이 참여해 마늘·양파 수확 작업 등 6만 2천여 평을 지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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