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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 멀티에셋그룹, 신흥아시아 주식 투자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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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의 멀티에셋그룹이 신흥아시아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베어링자산운용 멀티에셋그룹은 최근 신흥아시아 투자 비중을 확대한 이유은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부양책을 실시하면서 중국 경기가 안정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달러의 약세 또한 신흥시장 전반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마리노 발렌시스 베어링멀티에셋그룹 대표는 "지난 몇 달 간 중국 내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신흥아시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또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완화적인 발언에 따른 달러화가 약세도 신흥시장 기업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멀티에셋그룹은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으로 인해 유럽에 대해 신중한 시각을 갖고 있지만, 유로존의 경기 개선을 감안해 유럽 주식에 대해 선호 의견을 지난달에 이어 유지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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