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4525억원을, 영업이익은 35.3% 감소한 39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2.6% 줄어든 75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벌크선 시황 악화의 충격을 고스란히 반영했다"며 "가동 선박의 증가로 수송량이 늘면서 매출이 2.7억 달러 늘어날 수 있었으나, 운임하락으로 2.6억 달러의 매출 감소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팬오션의 투자포인트로는 벌크선 시황 개선을 꼽았다.
강 연구원은 "BDI는 1분기 한 때 300pt를 하회했으나, 연간 평균으로는 600pt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벌크선 화물 비수가 진입과 중국 철강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BDI 하락에 주가도 동반약세이나, BDI는 올해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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