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총괄회장은 16일 오후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이는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 여부를 따지기 위한 것이다. 이번 검증을 통해 법원은 감정환경을 점검하고 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진과 의견을 나눴다.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문제가 드러나 후견인이 정해지면, 지난해 7월 이후 열 달 넘게 이어진 롯데 경영권 분쟁은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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