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은 16일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이 전날 수마트라 섬 북부에 있는 시볼랑깃 폭포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폭포를 보러 왔던 학생들을 덮쳤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1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토포 부르워 누그로호 재난관치청 대변인은 "폭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산사태가 났다"며 "사망자들은 산사태 당시 떠밀려온 흙더미에 묻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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