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본머스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취소 사태를 불러온 수상한 물체는 가짜 폭발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 구단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내 관중석 화장실에서 발견된 수상한 물체를 조사한 결과 폭발물 모형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오는 18일 양 팀의 경기를 다시 열기로 했다. 영국 BBC는 "맨유가 모든 티켓 환불을 결정했다. 이후 열릴 최종전은 무료입장이다. 맨유는 300만 파운드(약 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15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8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킥오프 직전 관중석 북서쪽 스탠드 내 화장실에서 전선이 연결된 핸드폰이 발견돼 경기를 취소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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