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다음 시즌 챔스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4시30분 영국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역전 당해 패했다.
그러나 4분 뒤인 후반 31분 웨스트햄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파예의 프리킥을 미첼리 안토니오가 헤딩으로 다시 2-2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계속된 공세를 퍼부은 웨스트햄은 후반 35분 윈스턴 레이드가 맨유 골문 앞에서의 혼전 상황에서 헤딩골로 3-2로 뒤집었고,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맨유의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자력 확보가 어려워졌다. 승점 63점을 유지한 맨유는 65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다음 경기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36라운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오후11시에 일제히 진행된다. 맨유는 홈에서 본머스를 상대하고, 웨스트햄은 스토크시티 원정길에 나선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같은 시간 스완지 홈(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 여부가 결정된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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