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나금융투자는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최근 순이자마진(NIM)이 방어되는 모습이지만 금리가 지속 하락한다면 추가 하락은 불가피해진다"며 "은행 이익의 85~90%를 이자이익이 설명하는 현 상황에서 추가 순이자마진의 하락은 이익 감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분기별 실적은 안정적이지만 1분기가 피크일 가능성 크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하나금융투자 커버리지 기준 은행(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2조4300억원을 시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었다"며 "순이자마진도 잘 방어했고 판관비나 충당금 모두 매우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업종 내 최선호 종목은 JB금융과 KB금융, BNK금융 순으로 꼽았다.
한 연구원은 "업종 대표주가의 움직임이 매우 무거워지고 있다"며 "아주 싸거나 이익 증가가 있는 종목이 그나마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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