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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하이록코리아, 1Q 부진한 실적…전방산업 수요 회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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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NH투자증권은 10일 하이록코리아 에 대해 전방산업 수요 감소 장기화로 수주가 부진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6년 PER(주가수익비율) 12.8배, 2017년 PER 12.8배 수준으로 장기적으로 전방 산업 부진에 따른 외형 성장 제한과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Target PBR(주가순자산비율) Multiple을 1.4배에서 1.3배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록코리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5% 감소한 440억원, 영업이익은 27.9% 줄어든 9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전방산업 수주 부진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며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향후 조선사의 해양플랜트 수주 급감으로 고수익성인 밸브 매출 비중 감소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매출처를 다각화하고 피팅과 밸브를 합친 묘듈 형태의 수주 가능해 경쟁사 대비 수익성은 높으나 저유가로 인한 전방산업 수요 감소 장기화로 수주가 부진하면서 외형 성장 제한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하이록코리아는 올해 1분기 450억원을 수주한 것으로 추정돼 매출액을 하회하는 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수주는 1811억원으로 전년보다 5.0% 줄어들어 2년 연속 수주가 매출액을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하반기 석유화학플랜트 발주가 예상되나 계측용 피팅 발주까지 최소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돼 연내 수주가 의미있게 회복되기는 어렵다"면서 "전방산업 비용 절감 노력을 감안해도 하이록코리아의 수익성 하락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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