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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세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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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28일 밝혀..."아동 연령대 높을 수록 사고 많아"

바이킹 자료사진(아경DB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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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어린이날 등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놀이 동산을 찾는 가족들이 많은 가운데, 어린이 연령대가 높을수록 놀이ㆍ스포츠 시설에서 안전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가 발표한 한국소비자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14세이하 어린이 관련 안전사고는 2만4312건이 발생했는데, 이중 각종 놀이ㆍ스포츠 시설이 약 10.6%를 차지했다. 가정(68.1%)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시설(7.4%), 상업시설(5.8%), 교통시설(2.7%), 의료서비스시설(0.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아동 연령대가 높을수록 놀이ㆍ스포츠 시설의 안전사고 비율이 높았다. 스포츠레저시설의 경우 1세 미만은 0.10%, 1~3세는 6.9%, 4~5세는 22.2% 인 반면 7~14세가 70.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가ㆍ문화 놀이시설도 1세 미만은 0.6%, 1~3세는 28.5%, 4~5세는 34.3%인 반면 7~14세는 36.6%다.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 통계

어린이 놀이시설 사고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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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별로는 충돌이 88%로 가장 많았고, 찔림 사고가 7%로 뒤를 이었다. 충돌 충격에 의한 골절은 외부활동이 많은 7~14세의 어린이에서 41.7%가 나타나고 있으며, 걸음마를 시작하는 1~3세(27.2%) 시기에는 1세 미만 영아기(4.7%)에 비해 약 6배로 급격히 증가한다.

안전처 관계자는 "어린이는 위험한 상황을 인식하고 그에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과 민첩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안전체험관에서 실제에 준하는 가상체험을 통해 안전 의식을 심어주는 것도 사고를 줄 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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