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이달 말까지 지정감사인을 신청하고 5월 중에는 주관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김태한 사장은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글로벌 기준에 맞춰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은 바이오산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정해고 2011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삼성은 회사 설립 5년만에 시장에서 그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시장 확대와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바이오제약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3년 7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제1공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FDA로부터 제조승인을 받고 현재 풀 가동 중이다. 2013년 9월 착공한 15만리터 규모의 제2공장은 올해 2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18만리터 규모의 제3공장은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이 공장이 완공되는 2018년에 36만리터 생산능력을 갖추며 글로벌 CMO 1위 기업 자리에 올라선다는 것이 목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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