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차관은 이날 오전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차관은 "북한 당국은 핵무기가 체제를 보장한다는 그릇된 망상을 버려야 한다"며 "하루 속히 진정한 동북아 협력의 길, GTI가 지향하는 공동 번영의 길로 나오기를 강력하게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GTI의 국제기구 전환 추진과 관련해 "동북아의 공동번영과 미래 성장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청사진 설계자여야 한다"며 "동북아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적인 개발프로젝트로 이어갈 수 있도록 역동적인 촉매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동북아 지역을 유럽연합(EU)과 북미지역을 능가하는 역내 협력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GTI를 국제기구로 전환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봄기운 이상의 시대정신이자 우리의 사명"이라고 부연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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