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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文 공격, 김경재가 盧에 했던 방식…더민주, 승복 없다면 콩가루 집안 될 것"

최종수정 2016.04.22 12:12 기사입력 2016.04.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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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더민주 비판. 사진=진중권 트위터 캡처

진중권, 더민주 비판. 사진=진중권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진중권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은 공정한 경쟁의 룰을 합의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1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민주에서 해야 할 일은 당권이든, 대권이든 공정한 경쟁의 룰을 합의해 내는 것"이라며 "그리고 그 경쟁의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전통을 세워 당의 리더십과 팔로우십을 확립하는 것이다. 즉 당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당에든 다수파와 소수파가 있기 마련이다. 공정한 경쟁의 룰과 경쟁의 결과에 대한 승복이 없다면, 큰 희생을 치르고 얻은 기회를 다시 날려 버리고, 당이 다시 콩가루 집안이 될 것"이라면서 "이게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수십 년 묵은 고질병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진 교수는 "이번 사태의 발단도 직접적 계기는 박지원의 당대표 선거 패배에 있지만, 문재인에 대한 공격도 그 연원을 따져 올라가면 십수년 전에 김경재가 노무현한테 했던 것과 방식이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갈등은 지역주의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갈등은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므로, 문제는 그 갈등을 합리적, 이성적으로 풀어내는 스킬이다. 밤새워 토론을 해서라도 당내 경쟁의 룰을 합의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당을 바로 잡을 주체는 의원이 아니라 당원이다. 당을 정말로 사랑한다면, 당비 내고 권리당원이 되어, 당의 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진성당원이 이권으로 뭉친 사이비 당원, 친분을 통해 이들에게 동원되는 페이퍼당원의 수를 압도할 때, 더민주가 앓는 고질병을 비로소 완전히 치료할 수 있을 거다"라고 조언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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