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진중권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은 공정한 경쟁의 룰을 합의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1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민주에서 해야 할 일은 당권이든, 대권이든 공정한 경쟁의 룰을 합의해 내는 것"이라며 "그리고 그 경쟁의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전통을 세워 당의 리더십과 팔로우십을 확립하는 것이다. 즉 당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 교수는 "이번 사태의 발단도 직접적 계기는 박지원의 당대표 선거 패배에 있지만, 문재인에 대한 공격도 그 연원을 따져 올라가면 십수년 전에 김경재가 노무현한테 했던 것과 방식이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갈등은 지역주의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갈등은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므로, 문제는 그 갈등을 합리적, 이성적으로 풀어내는 스킬이다. 밤새워 토론을 해서라도 당내 경쟁의 룰을 합의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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