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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압수수색 대비한 옥시의 '치밀한 증거인멸' 작전 포착

최종수정 2016.04.20 14:08 기사입력 2016.04.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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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 DB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제조판매업체 옥시 레킷벤키저가 증거를 인멸하려한 정황이 포착됐다

20일 CBS 노컷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옥시가 지난 2월 초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증거인멸에 나선 정황을 잡았다. 해당 압수수색은 서울중앙지검 가습기살균제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이 출범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처음으로 진행한 것이었다.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된 자료와 보고서, 이메일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옥시 측은 내부적으로 논의한 이메일과 서류 등의 증거를 인멸했다.

일부는 사내 서버에서 일괄적으로 삭제돼 파기됐고 일부는 회사 외부로 빼돌려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옥시 측이 지난 2월 이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확보한 자료를 세심히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옥시 관계자들을 소환해 내부 직원이 증거 인멸에 가담한 여부를 조사하고 외부 기관을 통해 삭제 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특히 검찰은 윗선에서 증거인멸을 하라고 지시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옥시 최고 경영진들이 검찰 수사에 대비해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확인 될 경우 형사처벌이 가능해진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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