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무인기(드론) 공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등 최근 들어 복잡·다양해지고 있는 위협 요인에 대비한 주요 에너지 시설의 안전관리 태세를 점검하고, 석유공사·가스공사의 안전관리 담당 현장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 "‘제5의 전장’이라 불리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침투 등 점차 불확실해지는 안보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사고와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위기대응 방안을 고민해야한다"며 "안전설비 유지·보수, 철저한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관리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우수한 인력·충분한 예산 등 기관의 역량을 집중 투입해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주 장관은 석유공사 평택 비축기지의 석유 저장탱크, 해상접안시설 및 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 기지의 하역부두, 기화송출설비 등 주요 설비들의 현황을 점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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