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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아가씨',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최종수정 2016.04.14 19:59 기사입력 2016.04.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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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 스틸 컷

영화 '아가씨' 스틸 컷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다음 달 11일 열리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비공식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아가씨는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두고 겨루는 공식 장편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작품이 칸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2012년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이후 4년만이다.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한 아가씨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와 그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김태리)로 들어간 소녀에 대한 이야기다. 박 감독은 칸영화제에서 '올드보이(2003년)'로 심사위원 대상, '박쥐(2009년)'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공식 비경쟁 부문 진출작으로 호명됐다. 나 감독의 작품이 칸영화제에서 소개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연출한 '추격자(2008)'가 미드나잇 프로젝션, '황해(2010)'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바 있다.

곽도원·황정민·천우희 등이 출연하는 곡성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외지인이 나타난 이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 속에서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상업성 있는 영화들이 상영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았다.

이번 영화제는 다음 달 22일까지 열린다. 개막작은 우디 앨런이 메가폰을 잡고 제시 아이젠버그,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이 출연한 '카페 소사이어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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