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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녹조현상 선제적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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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경기도, 환경단체, 한강하류 어민, 수상레크리에이션 동호회 등 민관합동 녹조 대응 협의체 구성

서울시, 한강 녹조현상 선제적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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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한강녹조 대응 종합계획'을 최초로 수립해 관리에 나선다.

시는 최근 10년간 강수량의 급격한 감소와 평균 기온, 일조 시간 상승으로 올해 한강에 녹조현상이 조기에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이같은 내용의 관리 대책을 12일 발표했다.
녹조는 여름철 남조류가 대량 번식하면서 물색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물에서 비린내가 나고 인체 접촉시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그동안 녹조 대책이 조류경보제를 중심으로 한 모니터링 위주의 소극적 대응이었다면 이번 계획은 선제적인 예방과 제거 작업을 하는데 역점을 둔다.

시는 이를 위해 환경부, 경기도, 환경단체, 한강하류 어민, 수상레크리에이션 동호회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 녹조 대응 협의체를 지난 2월 구성해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의 골자는 ▲녹조제거시설 설치 등 적극대응 ▲조류경보제 발령 구간 확대 및 기준 변경 ▲한강녹조 발생원인 연구·분석 ▲한강 오염원 관리 강화 등이다.

한강 조류는 7~10월 팔당호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점차 한강 본류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작년부터 오랜 가뭄의 영향으로 팔당댐 방류량이 현저히 감소해 한강 하류부터 녹조가 심화되고 있다. 권기욱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조류경보 발령되면 먹는 물은 안전하지만 수영 등 물놀이는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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