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북한 넘어갈라"…러, 中 미사일 엔진 공급 연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러시아가 기술 유출 우려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로켓(미사일) 엔진 공급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중국에 제공하는 미사일 기술이 중국의 동맹국인 북한 등으로 이전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옛 연방우주청) 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러시아와 달리 현재 중국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Missile Technology Control Regime. MTCR) 참여국이 아니다"면서 "중국과의 해당 분야 협력을 위해선 미사일 기술 비확산 의무를 규정하는 법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희망해온 미사일용 로켓 엔진 공급 거래를 당분간 진행할 수 없으며 그전에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제공받은 미사일 기술의 비확산을 약속하는 문서가 서명돼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 우주공사가 중국 측과 실무 그룹을 구성해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14년부터 미사일에 사용되는 러시아 액체 로켓 엔진 구입을 희망해 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