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조현준 전략본부장이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전력 시스템 관련 학술대회인 ‘국제 대전력망 기술회의’(CIGRE)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CIGRE는 전 세계 250개 이상의 주요 기관과 단체들이 참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효성은 올해 CIGRE에서 다른 한국 기업보다 2배 이상 많은 12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014년 열린 CIGRE에서도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상용화 사례를 비롯해 총 4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당시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ESS,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 장치) 등 다양한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중요 전력기기 업체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지난해에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피력했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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