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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내달 1일 개막]'FA 369게임' 최종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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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유한준 시범경기 불꽃타
부진 손승락 "성적보단 장단점 분석과정"

프로야구 FA 대결[그래픽=이주룡 기자]

프로야구 FA 대결[그래픽=이주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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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는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옮긴 스타들의 활약 여부가 판도를 좌우할 수 있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NC 다이노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3루수 박석민(31)이다. 지난해 11월 30일 NC와 4년 최대 96억 원(86억 원+옵션 10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지난해 윤석민(30)이 KIA 타이거즈와 4년 90억 원에 사인한 역대 FA 최고 몸값을 경신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53)은 "NC가 박석민을 데려가면서 전력이 좋아 보인다"고 했다. 박석민은 열여섯 차례 시범경기에서 홈런 세 개 포함 42타수 18안타(타율 0.429)로 활약했다. 나성범(27), 에릭 테임즈(30)와 중심 타선을 맡는다. 그는 지난 시즌 삼성에서도 중심타선에 배치돼 타율 0.321 26홈런 116타점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2년 연속 3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을 만큼 수비력도 뛰어나다.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한준(35)은 4년 60억 원에 kt 위즈로 이적했다. 그는 시범경기에 여덟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홈런 한 개 포함 타율 0.375(24타수 9안타) 6타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해 홈런 스물세 개와 타율 0.362를 기록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kt는 지난해 정규시즌 최하위에서 올 시즌 시범경기 2위로 도약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유한준은 타석은 물론 더그아웃에서 풍부한 경험으로 '막내 구단'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그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 '블론세이브(세이브 기회에서 역전을 허용한 경우)' 열여덟 개로 두산과 이 부문 공동 1위를 했다. 뒷심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그들은 손승락(34·전 넥센)과 윤길현(33·전 SK)을 각각 4년 60억 원과 4년 38억 원에 데려왔다. 시범경기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친다. 손승락은 여섯 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20에 그치며 블론세이브 두 개를 기록했다. 윤길현은 여섯 경기에서 2홀드를 따냈으나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손승락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시범경기 성적은 큰 의미 없다.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는 과정일 뿐이다."
LG 트윈스는 SK로부터 4년 32억 원에 포수 정상호(34)를 영입했다. 2011년 조인성(41·현 한화)이 SK로 이적하면서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한 자리다. LG는 지난 시즌 포수진이 폭투와 패스트볼 아흔두 개를 허용, 이 부문 6위(9이닝 0.652개)를 했다. 도루 저지율도 8위(29.1%)에 그치는 등 포수의 수비력이 떨어졌다. 정상호는 시범경기에서 상대가 시도한 도루 일곱 개 중 세 번(42.9%)을 잡아내며 안정감을 높였다. 타격 실력도 갖췄다. 2001년 SK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KBO리그 통산 861경기에서 타율 0.255, 68홈런, 300타점을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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