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는 이날 자신들의 아마크 뉴스통신을 통해 자신들의 조직원들이 벨기에 공항과 지하철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IS는 이번 테러는 벨기에가 IS를 격퇴하려는 국제적 연대를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IS 전사들은 자벤텀 공항에서 그들이 지닌 폭탄 벨트를 터뜨리기 전 발포했다"면서 공항 테러범이 2명 이상이라고 전했다. 또 "말베이크 전철역에서 순교자 1명이 폭탄 벨트를 폭발시켰다. 이들 공격으로 23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항 출국장에서 폭발음이 나기 전 총성이 울렸고 아랍어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은 최소 1명이 자폭테러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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