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언론에 따르면 디디에 레인더스 벨기에 외무장관은 이날 "압데슬람은 체포 후 수사관들에게 브뤼셀에서 새로운 계획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레인더스 장관은 수사당국이 압데슬람의 이 같은 진술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하고 "그가 은신했던 브뤼셀에 새로운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벨기에 뉴스통신이 브뤼셀 공항에서 2차례 폭발이 있기 직전 "아랍어 외침이 있었다"고 보도한 것도 이 같은 정황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압데슬람은 현재 브루제의 중범죄자 구치소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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