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레드향 11농가 2.5ha 확대 추진, 군 대표작목으로 육성"
" 따뜻한 기후조건과 비옥한 토양으로 제품 경쟁력 높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온난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레드향’을 집중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레드향 생산단지를 11농가 2.5ha를 확대 추진, 군 대표작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10일과 11일에는 레드향과 블루베리 재배 농민 30명이 제주도 선진농가를 방문해 레드향은 정지전정 수형관리, 접목기술, 관수 등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장흥은 해풍을 동반한 따뜻한 기후조건과 비옥한 토양을 갖추고 있어 지역에 맞는 아열대작목 재배 시 타 지역보다 수확시기, 당도, 가격 등에서 매우 경쟁력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품질 또한 우수하여 레드향을 장흥지역 시설원예에 도입하였을 때 타 지역보다 생육이나 수량이 좋으며 안정된 생산을 기할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 및 안정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소득작목인 레드향 시범재배의 성공에 따라 시설원예 농가들이 레드향 전환을 희망 해 오고 있어 장흥군에서는 연차적으로 레드향을 확대 재배 할 수 있도록 지원 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단계 사업으로 2018년까지 20ha 단지를 조성하고, 2단계로 2019년부터 가공상품화 및 명품 관광자원화하는 등 6차 산업으로 지속적인 규모확대와 기반구축을 할 계획”이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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