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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영농철 농기계 교통사고예방 최우선

최종수정 2020.02.01 21:29 기사입력 2016.03.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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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위 류용하>

<전남 장성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위 류용하>


요즘 시골 들녘은 완연한 봄 날씨에 농민들의 발걸음이 어느 때보다 더 분주하다.

논을 갈고 씨앗을 파종하고 농사의 결실을 맺기 위해 영농준비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농촌은 요즘 영농인구의 고령화 추세로 일손이 크게 부족하다. 농가는 일손이 부족하다보니 대부분 기계화 영농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농촌은 봄철 농번기 때가 되면 농기계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농기계를 이용한 작업이 생활화 되다시피 한 결과 작업인부와 영농자재까지 농기계로 운반하게 된다.
작업인부들 대부분이 고령자들로 급박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해 농기계와 함께 농수로 등에 전복되는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모두가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데서 오는 인재의 경우가 많다.

비근한 예로 노약자나 부녀자들이 농기계 적재함에 탑승한 채 이동하다가 교통사고 등을 당하기 일쑤다.

또한 도로상에 농기계를 방치하는 경우에도 사고를 불러오게 된다. 한쪽 차로를 무단 점유한 채 농기계를 무질서하게 주차해 놓게 되면 교통장애 요인을 낳고 추돌사고와 직결되는 원인 제공의 결과까지 초래된다.

농촌의 인력이 부족하고 영농작업이 바쁘다 할지라도 농기계는 마을주차장이나 빈 공터에 주차해 일반 차량의 운행에 위험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욱이 평상시 자주 다루는 농기계라고 하여 안전을 무시한 작업은 삼가해야 한다.

특히 농기계 후미등 및 반사지를 부착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거나 색상이 변해 야간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운기 사고는 거의 사망사고와 직결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반사지를 부착한다면 사고는 예방을 할 수 있다.

이렇듯 농기계(경운기) 후미반사지는 필히 부착해 차량운전자들 누구나 주간이나 야간에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해가 지는 일몰 후에는 가급적 경운기 운행을 자제해야 한다.

더 이상 농촌의 한적한 도로에서 경운기 등 농기계 교통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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