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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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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서가 ‘무면허 없는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해 ‘한달음 서비스 원동기면허시험’을 추진, 지난 16일 20명이 합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장성경찰

장성경찰서가 ‘무면허 없는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해 ‘한달음 서비스 원동기면허시험’을 추진, 지난 16일 20명이 합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장성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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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한달음 서비스 원동기 면허시험’ 연중 시행…주민 큰 호응
원동기 무면허 운전 단속 한계…교통사고 예방 위해 정책 도입
장성경찰서(서장 김을수)가 ‘무면허 없는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해 ‘한달음 서비스 원동기면허시험’을 연중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달음 서비스’는 농촌지역 고령자들의 원동기 무면허 운전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단속의 어려움이 많아 착안해 낸 정책이다.

또한 원동기시험 응시에 따른 교통안전교육과 복잡한 서류접수 등의 절차를 경찰관이 직접 대행한다.
장성경찰은 지역 백양산운전학원과 협약을 통해 1시간 필수교육 이수, 신체검사, 버스운행 등 지원을 약속했다.

경찰서는 시험날짜가 공표되면 파출소 직원이 주민들하고 경찰서로 이동, 필기와 기능시험을 진행한다.

특히 눈이 어둡고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주민들의 원서 작성과 시험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까지 도와준다. 정답은 주민이 OX로 결정한다.

지난 16일 첫 원동기 면허시험에 응시한 22명 중 20명이 필기와 기능시험까지 최종 합격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시험에 최종 합격한 공 모(82)씨는 “살아생전 꿈에 그리던 운전면허증을 갖게 됐다”면서 무척 기뻐했다.

김을수 경찰서장은 “원동기 무면허 운전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단속의 한계가 있다”며 “주민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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