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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쿠팡·넷마블 등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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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넷마블게임즈,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워드벤처스(쿠팡), 넥센타이어, 오뚜기 등이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고용노동부는 17일 노동시장 개혁을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고용이 증가한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1만8000여개 기업 가운데 고용 증가인원, 고용증가율, 고용관계법 준수 등을 고려해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결과다. 종업원 300인 미만 30개사, 299~999인 기업 35개사, 1000인 이상 대기업 35개다.
고용부는 이들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정기 법인세 조사 선정 제외,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정책자금 우대 및 출입국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1위인 넷마블게임즈는 직원 수가 2014년 129명에서 2015년 513명으로 297.62% 늘어나는 등 고용창출에 힘썼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제2공장 완공, 제3공장 착공 등으로 2014년 477명이었던 근로자가 지난해 758명으로 늘었다. 재직자 중 전문대 졸업자가 31.17%, 고졸자가 4.9%로 능력중심의 채용에도 힘쓰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쿠팡은 주문에서 배송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사업구조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배송서비스직원(쿠팡맨)을 직접고용해 택배 및 물류업계의 고용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직원 수도 2014년 1707명에서 2015년 3702명으로 2013명(117.86%) 증가해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 최다증가 인원을 기록했다.
첫 시행한 2010년부터 연이어 우수기업에 선정된 넥센타이어 는 노사화합을 통해 24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고 파견계약이 만료되는 직원 51명(2013~2015년)을 직접 채용해 고용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3회 연속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포함된 오뚜기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야간 12시간 맞교대를 8시간 맞교대로 전환해 일가정양립 여건 조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자동차 램프류 제조업체인 에스엘 역시 협력사 상생기금으로 100억원을 조성해 자금을 지원하는 등 2,3차 협력업체와의 상생노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한진, 현대로지스틱스, 카카오, SK하이닉스 , 녹십자, 네이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성전기공업, 부산은행, 놀부, 한국콜마, 동양매직, 동부씨에이에스손해사정, 아이티센, 창신INC, 티웨이항공 등이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00인 미만 기업은 삼진식품, 이케아코리아, 바디프렌드, 일광메탈, 태광중공업, 하나로지스, 비앤비코리아 등이다.

특히 스타벅스코리아와 CJ CGV, 에어코리아, 와이지원은 4회 연속, 제주항공과 페코텍, 씨제이푸드빌, 한화손해보험 등은 3회 연속, 에쓰오일과 한화, 한미약품, 엠씨넥스, 자운,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2회 연속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포함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2015년도 고용창출 우수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CEO의 강한 의지 ?노사 화합과 적극적인 투자 ?취약계층 고용을 위한 노력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부분의 기업들은 노동개혁 주요과제와 관련하여 ‘임금피크제 도입’, ‘상생기금 운영 등을 통한 원하청 상생노력’,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활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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