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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넥센타이어, 업황 사이클 긍정적…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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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좋은 업황, 설비 증설 긍정적
하반기 원재료 가격 인상 대응 관건
미국 공장 증설 관련 외부조달 필요

하이투자증권은 20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업황 사이클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 1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넥센타이어의 19일 종가는 881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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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홍해 이슈로 인한 운임비 상승 가능성, 2023년 11월부터 높아지기 시작한 원재료 spot 가격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업황과 증설 사이클 도래에 대해서는 투자자들도 여전히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며 "체코 공장 증설 이후 미국 공장 증설 투자가 예정되어 있기에 주주환원 확대의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고 했다. 이어 "올해부터 더해질 체코 공장 증설 물량 고려했을 때(25년 5500만본 체제 목표), 감가 요소는 없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넥센타이어의 2023년 영업이익률은 6.9%다. 2024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10%이다. 조 연구원은 "안정적인 RE 수요, 확대된 P-C스프레드가 온기에 반영될 예정이기에 높아진 수익성이 당분간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원재료비와 운임비 상승 가능성에 대한 이슈가 잔존하기에 판가 인하 압력이 들어올 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원산지 다변화를 통한 원재료 가격 인상 대응이 관건이다. 홍해 이슈 관련해서는 "1분기에 서차지 비용이 발생할 예정이지만, 아직은 일시적인 이슈"라고 했다.

체코 공장은 올해 1분기 램프업이 시작되어 하반기부터 물량이 본격적으로 더해질 예정이다. 2028~2029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많았지만, 유럽권역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황"이라며 "유럽 내 RE 타이어 점유율은 2023년 6.5%로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에 공급 과잉을 우려할 만한 시점은 아니다"라고 했다.


넥센타이어는 2025년까지 5500만 본 체제를 구축한 이후 약 미국 공장 증설을 통해 2030년 6000만 본 이상의 체제를 계획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대량 판매이기에 수익성은 일반 판매에 비해서는 낮지만, 고인치 타이어 중심의 지역임을 고려했을 때 타지역에 비해서는 여전히 수익성이 높다"고 했다. 다만 2차 증설이 아니라 1차 증설에 대한 투자 예정이다 보니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미국 공장 증설 관련 총 투자액은 2조원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2026년부터는 외부 조달이 필요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높은 수요를 기반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음은 긍정적이며,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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