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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열공' 모드에 교육株 쑥쑥

최종수정 2016.03.16 11:17 기사입력 2016.03.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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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차별화·글로벌 시장 공략
웅진씽크빅·청담러닝 등 승승장구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새학기 '열공' 열풍에 교육주(株)가 고공행진 중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5.2% 상승했다. 지난달 16일엔 1만6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교육주에 속하는 청담러닝(25.7%), 비상교육(23.6%), 메가엠디(12.1%), 능률교육(8.4%) 등도 올해 승승장구 하고 있다.

주가 상승의 동력은 차별화된 콘텐츠 생산과 글로벌 시장 공략이다.

어린이 교육 전문업체 웅진씽크빅 은 디지털 도서 콘텐츠 회원제 서비스 '북클럽'으로 이른바 '대박'을 냈다. 북클럽에는 140여개 국내외 유명 출판사 도서와 관련 콘텐츠 7500여개가 담겨 아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해 말 기준 북클럽 회원은 10만2565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0.1% 증가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유아와 초등 학령 인구의 감소세에도 교육 콘텐츠의 디지털화는 대세적인 트렌드"라며 "웅진씽크빅의 비즈니스 모델은 교육 전문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초ㆍ중ㆍ고등학생 전문 어학원 업체 청담러닝 은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청담러닝은 올해 중국 공교육 기관의 약 1000개 교실에 스마트 클래스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 교육업체 이게임(EGAME)과 협약을 맺어 초등학교 방과후 교육시장에도 진출한다. 특히 청담러닝이 6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CMS에듀케이션이 내달 중으로 상장할 계획이라 청담러닝의 지분가치도 부각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청담러닝의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E능률 은 기존 출판업에서 더 나아가 전화 화상영어 등 온라인 교육사업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능률교육의 유아ㆍ초등 부문 매출은 2012년 45억원에서 지난해 약 101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능률교육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100억원(현재 시가총액 대비 20% 규모)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저평가 성장주로써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이밖에 올해 중국 진출을 적극 추진중인 비상교육 도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1%나 증가했고, 지난해 말 상장한 메가엠디 역시 법학적성시험(LEET) 등 성인 사교육 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거둬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9% 늘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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