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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 금지법, "교육株 악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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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선핵학습 금지법'이 교육주에 악재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오히려 교육주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20일 코스피시장에서 9시38분 현재 교육주들은 하락세다. 비상교육 은 전일보다 300원(2.55%) 내린 1만1450원, 메가스터디 는 700원(0.88%) 하락한 7만8800원, 룽투코리아 은 전일보다 70원(4.38%) 떨어진 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씽크빅 도 전일보다 100원(1.45%) 내린 6790원을 기록 중이다.
선행학습을 금지하면서 사교육시장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내용의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초ㆍ중ㆍ고교 내신과 입시 시험에 학교에서 배운 내용 이외 출제를 금지했다. 학원, 교습소 등 사교육 기관의 선행교육 광고 금지 내용도 포함했다. 단 학원에서 이뤄지는 선행학습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선행학습 금지법이 교육주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학원에서 당장 선행학습을 못하게 한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교육시장 전체적으로는 선행학습 금지법이 좋을 것이 없지만 20조원 이상의 사교육시장 규모 중 상장사 매출액은 2조원도 안돼 구분해서 봐야 한다"며 "웅진씽크빅, 대교 등 학습지 전문업체는 선행교육과 상관이 없기 때문에 정책과 관계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교육주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2009년 이후 사교육시장이 감소세지만 그 과정에서 대형업체 중심의 집중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며 "▲대학들의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 비중 확대 전망 ▲학습지시장 실적 가시화 ▲검ㆍ인정 교과서의 매출증가와 가격인상 등으로 교육업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기존 의견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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