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이세돌 9단이 1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4국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에 18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자 일부 네티즌들이 패러디 작품을 쏟아 냈다.
이날 오후 알파고는 이세돌 9단에게 “AlphaGo resign. The Result ‘W+resign’ was added to the game information(알파고가 물러났다. ‘W+기권’이 게임 정보에 추가됐다)”란 창을 띄워 패배를 선언했다.
다른 이들은 영화 ‘터미네이터’의 인간 영웅 존 코너를 이세돌 9단에 비유했다. 미래에서 온 살인기계가 이세돌 9단을 찾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오는 15일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다섯 번째 대국을 펼친다. 대국은 알파고가 중국 기보를 익힌 만큼 중국 룰을 따르며 이세돌 9단이 흑돌, 알파고가 백돌을 쥔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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