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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의 '위력'…송파구 나홀로 전세값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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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0.04%·서초 0.09% 전셋값 올라…송파 0.0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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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강남지역의 전세값이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상승세를 탄 가운데 송파구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까운 위례신도시에 대규모 입주가 이어지면서 전세수요가 옮겨간 영향이다.

1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4%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은행 예금의 저금리로 인하여 임대인의 월세선호가 심화되어 수요대비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된 영향이다.
특히 서울은 강남(0.07%)과 강북(0.11%)의 전세값이 모두 오르면서 0.09% 상승했다. 강남지역에서는 재건축 이주수요가 발생한 강남구(0.04%)와 서초구(0.09%)가 올랐지만, 송파구는 0.01% 하락했다.

송파구의 '나홀로 하락'은 무엇보다 위례신도시 입주 영향이 크다. 올해 말까지 약 1만 채의 아파트가 완공을 앞두고 있으면서 전세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송파구의 전세수요가 상대적으로 전세값이 저렴한 위례신도시로 옮겨가는 것이다.

강북지역에서는 노원구(0.19%), 도봉구(0.18%) 순으로 상승했다. 특히, 도봉구는 창동역 주변 단지를 중심으로 신혼부부 수요가 발생해 가격이 상승했다. 인천 0.06%, 경기 0.06% 등 모두 상승세를 보이면서 0.07% 올랐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 0.02% 상승한 반면, 5개 광역시(-0.01%)와 기타지방(-0.01%)은 각각 2주, 3주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0.02%, 인천 0.02%, 경기 0.01% 등 모두 상승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 광주(0.11%), 인천 계양구(0.09%), 일산동구(0.07%), 동대문구(0.07%), 용산구(0.06%), 인천 중구(0.06%), 노원구(0.06%), 양주(0.06%) 순으로 상승한 반면, 용인 기흥구(-0.04%), 수원 장안구(-0.03%), 시흥(-0.03%), 화성(-0.03%), 안산 단원구(-0.02%) 등은 하락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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