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디 오션시티'·부산 연산동 등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인천 송도신도시와 부산 센텀시티, 대구 이시아폴리스의 공통점은 개발이 불가능 할 것 같았던 지역을 탈바꿈시켜 상전벽해(桑田碧海·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 했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곳이다. 전국 각지에선 제2의 송도·센텀시티를 꿈꾸는 지역 개발이 한창이다.
수도권 1기 신도시의 대표 주자인 일산신도시에서 마지막 개발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일산신도시 내에서 유일한 미개발지인 킨텍스 지원시설·한류월드 부지 일대가 내년 상반기까치 총 7000가구 규모의 주거복합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북 군산에선 70여년 동안 가동되던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주거와 교육, 문화,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도시 '디 오션시티'로 탈바꿈하고 있다. 군산시 조촌동 일원에 조성되는 '디 오션시티'는 59만6163㎡ 규모에 총 6416가구, 1만7323명이 거주할 수 있는 복합도시로 건설 중이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디 오션시티' A1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총 854가구로 구성된 '디오션시티 e편한세상(가칭)'을 상반기 중 공급한다. 지난해 10월 A2블록 '디오션시티 푸르지오'에 이은 두 번째 공동주택 공급으로, 어린이공원 2곳과 커뮤니티 시설, 학교 등의 추가적인 인프라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7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5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이마트 연제점과 연산시장, 동의의료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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