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남도, 공기 중 비산석면 검사로 쾌적한 환경 조성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건축물 해체·철거 시 집중 점검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올해부터 석면 건축물의 해체·철거 시 주변으로 날아가는 석면 분진을 검사해 도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석면은 섬유상 구조의 천연 규산염 광물을 총칭한다. 물성이 뛰어나 내화, 절연, 흡음, 내구재 등의 산업재료로 널리 사용돼 왔으나 그 위해성이 알려지면서 국제적으로 생산·사용이 금지되는 추세다.
미세한 석면분진은 석면 가공, 건축물의 해체·철거 시 주로 발생하며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돼 분해되지 않고 20년 이상 잠복기를 거쳐 폐암, 악성종피종, 석면폐증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우리나라는 2012년 단일물질 규제로는 세계 최초로 석면안전관리법을 제정, 석면건축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천㎡ 이상인 건축물 설비의 해체·제거 시 주변으로 비산되는 석면분진을 공기 1㎤ 당 0.01개 이하로 배출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해훈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석면건축물에 의한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2015년 석면분석시스템을 갖췄다”며 “공기 중에 비산 석면이 누출되지 않도록 시군과 신속한 지도·점검체계를 구축해 도민 건강을 챙기고 생활환경을 보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