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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용 폐스티로폼 회수율 80%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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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9일 어업용 폐스티로폼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현행 28%에 불과한 회수율을 2019년까지 8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어업용 스티로폼 사용량은 약 5200만개로 이 중 연간 200만개의 폐스티로폼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회수·수거율은 28% 수준에 머물고 있어 폐스티로폼으로 인한 해양오염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어업용 스티로폼은 대부분 김, 굴, 톳 등을 양식하기 위한 부표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전남, 경남 등에 집중돼있다.

이에 해수부는 총 37억원을 투자해 ▲폐스티로폼 부표 회수체계 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 ▲폐스티로폼 감용기 등 재활용 체계 정비 ▲정보관리시스템 등 관리기반 구축 ▲어업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또 현행 10%에 머물고 있는 폐스티로폼 부표 의무회수율을 2020년까지 40%로 높이고 친환경부표 보급률을 의무 사용토록 법제화하며 장기적으로 친환경 부표 인증 기준도 강화한다.
지자체와 수협 등과 폐스티로폼 회수그물망 확대 보급, 어업인 의식개선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보유한 청항선을 활용해 수거활동과 전국해안 일제청소도 실시한다.

황의선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폐스티로폼을 포함한 해양 플라스틱 문제는 국제사회에서 지구 온난화와 함께 전 지구적 환경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스티로폼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어업인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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