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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희귀·난치 '크론병'…20~30대 많다

최종수정 2016.03.06 12:20 기사입력 2016.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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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진료인원 1만8000명, 총진료비 474억

▲크론병[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크론병[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설사와 복통 등을 불러오는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이 20~30대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론병은 희귀하면서 치료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크론병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봤더니 20대 29.3%, 30대 21.4%, 10대 14.5%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았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크론병(K50)에 대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6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 2015년 기준 진료인원은 약 1만8000명, 총 진료비는 약 474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2011년과 비교해 보면 진료인원은 약 4000명, 총 진료비는 240억 원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크론병은 식도, 위, 소장, 대장과 항문에 이르기까지 위장관의 어느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악화와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설사, 복통, 발열, 체중 감소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15~35세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생활환경이 서구화되는 것과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15년 크론병 진료인원 절반(50.7%)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보다 남성 진료인원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남성의 20대는 21.5%, 30대는 15.4%로 진료인원 3명중 1명 이상은 젊은 20~30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론병의 합병증으로는 농양과 누공, 장 폐쇄·협착, 항문 주위 질환(치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 등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크론병의 흔한 증상인 복통, 설사 등은 많은 질병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때문에 크론병을 한 번에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체검사, 혈액검사, 대변 내 세균배양검사, 내시경 검사, 장 투시 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여러 검사를 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크론병은 약물치료, 수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에는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생물학적 제제 등이 쓰이고 수술은 절제와 문합술, 협착 성형술, 장루술 등이 사용됩니다.

이종철 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크론병은 희귀난치 질환 중 많이 알려진 질병임에도 증상이 보통의 장 질환들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며 "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거나 관절, 피부, 눈 등에 이상이 동반되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했습니다.
▲2015년 크론병 성별 연령구간별 진료인원.[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5년 크론병 성별 연령구간별 진료인원.[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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