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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화장실 위생 걱정 뚝?…보잉 '자동 무균화'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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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앞으로 여객기 내 화장실의 위생에 대한 걱정이 한층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불름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기업 보잉(Boeing)은 기내 화장실에 '자동 무균화'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화장실 이용자가 볼 일을 마치고 나가면 곧바로 변기나 화장실, 세면대 등 사람의 손이 닿는 표면에 자외선을 골고루 노출시킨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화장실에서 나온 지 불과 3초 이내에 화장실 내 표면에 자외선을 쬐 99.99%의 세균을 박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소독 기능은 악취를 제거하는 데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용 빈도가 높은 변기 뚜껑과 문고리, 수도꼭지 등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세균 노출을 원천적으로 방지했다.
보잉 민간 항공기의 진 유 환경 부문 총괄담당자는 "항공기를 이용하는 손님 중 화장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경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은 이 시스템을 민간 항공 노선에 도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미 특허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이 '무균화 화장실' 아이디어는 산업상 중 하나인 '크리스탈 캐빈상(Crystal Cabin Award)' 후보로 지명돼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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