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서는 3만9110대를 판매했다. 최근 출시된 준대형 세단 신형 K7의 신차 효과와 K5,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력 차종들의 인기 지속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이는 기아차가 2009년 12월 1세대 K7 출시 첫 달에 기록한 5640대를 넘어선 수준이다. 설 연휴로 다른 달보다 영업일수가 크게 부족한 2월임을 감안하면 내달부터 K7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K5와 K3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각각 전년대비 34.4%, 14.7% 증가한 3615대, 3517대가 판매됐다. RV 차종은 카니발이 3640대, 쏘렌토가 5140대, 스포티지가 3750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실적 향상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전략 차종과 SUV 차종의 판매 호조로 2.4% 증가했으며 미국 공장은 신형 쏘렌토, 신형 K5 등의 인기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17.9% 증가해 해외생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