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페티스(Michael Pettis) 베이징대학교 광화관리학원 교수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2016 CFA코리아-대신 컨퍼런스'에서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시진핑 정부가 부패척결을 함과 동시에 경제 개혁을 선택한 만큼 예전과 같은 고성장은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며 "다만 중국의 공공자산을 가게 부문으로 유연하게 옮기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여론에 대해서도 마이클 교수는 일침을 가했다. 그는 "중국 당국은 공공부문에 투자를 늘려 원하는 성장률을 맞출 수 있다"며 "눈에 보이는 숫자는 중국의 성장의 지표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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