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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반등 국면에 살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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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23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8포인트(0.12%) 내린 1914.08로 마감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87포인트(1.21%) 내린 642.27로 마감했다. 지난 17일 이후 나흘만의 1%대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가 안정화 되면서 코스피 지수의 반등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코스피보다 대형 우량주 위주로 구성된 코스피200의 상대 강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은 선물 외국인의 순매수세 전환과 함께 외국인 프로그램매매(PR) 비차익 부분에서 순매수 반전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국내 증시는 최근 2년간 PER 10~11배의 제한적 박스권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은 10.8배로 박스권 상단에 근접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PER기준으로는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4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익수정비율의 개선 여부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익수정비율은 지난 2주전 대비 저점권에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0.2수준에서 부진한 흐름이 연장되는 양상이다.

섹터별 주당순이익(EPS) 변화율을 살펴보면, 철강·건설 섹터의 실적 부진에 대한 비관적 시각이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화학·자동차부품·유통·증권·반도체장비 섹터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교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반대로 건강관리·제약·에너지 섹터의 낙관적 시각은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섹터 대응에 있어 주목해야 한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작년 8월26일 저점을 기록한 코스피, 코스닥을 기준으로 낙폭과대주의 주가 수익률을 점검했다. 저점 전 6개월 동안 주가 하락률이 높았던 50개 종목들을 순서대로 살펴본 결과 저점 직후부터 연말까지 이들 종목들은 벤치마크 대비 평균 27%p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저점이 예상되는 구간에서는 벤치마크 대비 하락률이 높은 종목들 위주로 편입할 필요가 있다. NH투자증권이 선정한 낙폭과대주는 단순 주가 하락률 측면에서의 매력뿐 아니라 펀더멘털 매력까지 보유한 기업이다.

낙폭과대주 중 추천기준은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비중, 매출의 지속 성장 가능성 등으로 적정가치 대비 크게 하락했다고 판단되는 기업이다. 일반적인 시장에서 현금 비중이 높다는 점은 투자와 배당 측면에서 평가절하될 수도 있다. 그러나 불황시장에서 현금이 잠재적 M&A 실탄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과 재무 건전성을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매력이다.

이 같은 기준으로 선정한 종목은 NICE평가정보, 에프엔씨엔터, 민앤지, 신세계I&C, 삼양통상, 디티앤씨, 알티캐스트 등이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지수가 정체된 상황 속에 배당금이 늘어나면서 시장전체 배당수익률은 높아지고 있다. 작년 연말주가 기준 코스피200의 배당수익률은 1.6%(연간배당 기준)로 현재 3년만기 국고채 금리 1.48%를 상회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여줄 수 있는 요인이다.

연말 배당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코스피200대비 높은 기업들의 투신권의 매수강도(유통시가총액대비 누적순매수금액)를 살펴보면 2월 들어 고배당주에 대한 투신권의 매수강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정적인 자금 흐름과 함께 시장 변동성 확대가 고배당주에 대한 수요를 확대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들의 배당 확대가 본격화되고, 저금리 환경이 이어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연말이 아니더라도 배당주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익성장과 함께 배당 확대가 기대되는 기업에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난해 순이익과 배당이 함께 늘어난 기업중 2016년 순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고배당주는 메리츠화재, SK이노베이션, 만도, 코웨이, CS, 광주은행 등이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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