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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유목민]최저가 비교앱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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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가격비교 앱 등장으로 인해 소비자 피로도 높아져
제품 나열만 하는식, 가격비교 기능과 변별력 떨어졌다 지적

[최저가 유목민]최저가 비교앱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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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모바일쇼핑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저가 비교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모바일 쇼핑 중에서도 핫딜만 공략하는 '핫딜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핫딜이란 쇼핑업계가 특정 시간대에 할인이나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반짝 특가로 판매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같은 물건을 사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여러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 없이 할인 상품, 인기 상품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어 편리해 많은 이들에 인기를 받고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 순위를 제공해 어떤 제품이 인기 좋은지 알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브랜드톱100, 유아동 핫딜, 생필품 핫딜 등의 메뉴를 제공해 편의성을 더했다.

핫딜족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크게 늘어났으며 그 중에서도 육아에 필요한 용품들을 틈틈이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구입한 후 그 정보를 공유하는 엄지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일부 소비자들은 더 싼 가격으로 구입하기 위해 각종 쇼핑몰들의 가격과 쇼핑 조건을 비교해보고 구매 결정을 내리지만 각종 핫딜을 내세우는 쇼핑몰이 늘어나면서 검색하는 시간과 노력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짧은 기간만 특별한 조건에 판매하는 핫딜의 특성상 수시로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이에 핫딜 정보만 모아 실시한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 앱이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모바일 핫딜검색 서비스 쿠차는 소셜커머스·오픈마켓·홈쇼핑 등의 핫딜을 모두 모아 비교 검색할 수 있고 개그맨 신동엽의 위트있는 광고로 '국민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최근 수많은 가격비교 앱의 등장으로 인해 소비자 피로도가 높아졌고 많은 제품을 나열만 하는식으로 변별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너도나도 '최저가', '파격특가' 등을 내세우는 식의 광고가 계속되고 시도때도 없이 울리는 핫딜 푸시 알람 서비스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도 많다.

특히 소셜커머스 등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가격비교 앱에 입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해 소비자 구입하는 가격을 높인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때문에 유통업계에서는 가격비교 앱의 효용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신규 회원가입 효과를 기대했지만 시간이 가면서 회원가입 효과가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격비교 앱이 큰 인기를 모았지만 수익성 개선과 소비자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등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 소비자에게서 멀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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