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세 개 강의씩 여섯개 강의가 준비된 이번 특강은 미술시장에 관심있는 컬렉터, 미술애호가, 종사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업을 듣기를 원하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강의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송은아트스페이스 2층 에이트인스티튜트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33만원이다.
이번 강좌는 '글로벌(G.L.O.B.A.L)'이라는 여섯개 키워드로 해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돼 있다. 'G'는 포스트단색화 시대, 글로벌 미술시장을 이끌어갈 아티스트 인덱스와 컬렉션을, 'L'은 천경자, 쿠사마 야요이, 마를린 뒤마 등 리딩(leading) 여성 작가들의 화업을 뜻한다. 'O'는 TV를 주요한 오브제(Object)로 본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올해 백남준 10주기에 맞춰 준비한 강좌다. 'B'는 '비커밍 아트(Becoming Art)'의 첫글자로, 예술이 된 사진을 살펴보는 장이다. 'A'는 최근 다시 주목되고 있는 '아방가르드(Avant-garde)', 앵포르멜 그리고 민중미술을 주제로 하며, 마지막 'L'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전설(Legend)인 이중섭, 유영림, 최영림 탄생 100주년에 이들이 한국의 미술 역사에 남긴 가치를 살펴본다. 문의 02-515-8140.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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