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금형산업의 중요성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지난 18일 오후 광주 홀리데이인호텔 3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친환경자동차와 미래금형기술’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일본 공업대학 전문직대학원 요코다 에츠지로(YOKOTA ETSUJIRO) 객원교수는 ‘일본 차세대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주제로 일본과 한국 금형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함께, 향후 한?일 양국이 전 세계 금형산업의 핵심 기술국으로 발전할 가능성과 그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요코다 에츠지로 교수는 “친환경자동차 본격 시대를 맞아 친환경자동차의 핵심 기술은 결국 금형기술이다”며 “친환경자동차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경량화 등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금형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광주금형산업 매출액은 2010년 9300억원에서 2014년에는 1조2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수출 비중이 26%에서 34%로 증가하는 등 수출 중심형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금형산업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할 기반기술로, 자동차산업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금형산업진흥회 김성봉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이슈를 바탕으로 지역 금형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고, 즉각 실행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금형산업은 자동차, 가전, 광산업 등 전방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후방산업으로서의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이들 전방산업의 정책수립과정에 금형산업 발전 로드맵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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