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野 "홍용표 거짓말 탄로, 사퇴하라"…통일부 "장관 발언 취지와 달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홍용표 통일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임금으로 유입된 외화가 북한 당국에 상납된다는 정부의 주장과 관련한 자료를 둘러싸고 홍용표 장관에 대한 '말 바꾸기 논란'이 일고 있다.

홍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에 참석해 개성공단의 북한 근로자의 임금이 핵무기나 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면서도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됐다는 확증은 없다고 하자 비난 여론이 불거졌다.
더민주는 처음에는 정부에 솔직한 상황 설명과 대국민 설득 노력을 주문했지만 외통위 현안보고 이후 홍 장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당은 홍 장관의 해임까지 요구했다.

이 가운데 통일부는 15일 "홍 장관이 말을 번복했다거나 개성공단 자금 유입의 증거가 없다고 보도한 것은 장관의 발언 취지와 다르다"고 해명했다.

통일부는 해명자료에서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에 대한 임금과 기타비용의 70%가 당 서기실 및 39호실에 상납되고 그 돈이 핵과 미사일 개발이나 치적사업 또는 사치품 구입 등에 사용된다는 점은 KBS '일요진단'에서의 홍 장관 발언의 핵심 내용"이라며 "이점에 대해서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외통위에서의 홍 장관 발언에 대해 "당에 들어간 70%에 해당하는 자금이 핵과 미사일 개발이나 치적사업 또는 사치품 구입 등 여러 용도에 사용되므로 그중 핵과 미사일 개발에 얼마나 사용되는지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끝으로 "통일부장관이 외통위에서 '송구하다'고 언급한 것은 이러한 취지의 내용을 적기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것에 대한 이해를 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