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축제, 인문학강좌, 관악구명소 및 공공시설 소개, 정책사항 등 다양한 소식 취재 전달
해피매거진(news.gwanak.go.kr)은 매주 목요일 이메일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행되는 관악구 인터넷 신문이다.
또 평생교육사, 방송작가, 세무관련퇴직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주민과 구민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주부, 청년들이 직접 기자로 참여해 구 안팎의 소식을 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6명으로 구성된 주민소통기자단이 기고한 취재기사는 약 100여 건으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생생한 뉴스를 발굴해 제공해 왔다.
주민 기자들은 구의 정보 제공 매체 외에도 본인들 페이스북 등 SNS 등에도 다양한 구의 행사 등을 알려 구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년째 주민소통기자단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백외섭(64) 기자는 30년 동안 관악구에 거주해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주민으로 그동안 동네의 골목길, 가게, 이웃의 모습 등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왔다.
또 퇴직 후 서울시 주민기자로도 활동하며 인생이모작활동을 하고 있는 하진구(62) 기자는 주민의 입장에서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을 취재, 직접 담당 공무원을 찾아가 자료를 요구하고 분석해 개선방향을 제기하는 전문성을 보이기도 했다.
박선미(37) 기자는 구의 도서관이나 평생학습관 등에서 진행하는 인문학 및 교육 강좌 등을 꼼꼼히 모니터링,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알차고 저렴한 교육 프로그램 등 유익한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며 3년째 주민소통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그동안 관공서에서 발행하는 각종 매체는 일방적인 홍보라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주민소통기자단과 함께 운영하는 해피매거진을 구정의 소식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역할 뿐 아니라 구정을 감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주민소통기자단으로 활동할 주민은 15일까지 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tngmaha@ga.go.kr)로 접수하면 된다.
20여 명 내외를 모집할 예정.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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