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 구청강당서 학교와 마을, 관악구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혁신 프로그램 알리기 위한 자리 마련
설명회는 지역 내 52개교 초·중·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민·관·학 거버넌스 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관악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사업 취지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악구는 민선 5기부터 학·관협력사업, 175교육지원센터 등 다양한 교육사업으로 지식복지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유종필 구청장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관악구는 공교육 혁신을 위한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
혁신교육지구 선정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물질적으로 풍부하지 않지만 주민운동이 활발하다는 점과 기관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적인 개혁의지와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연간 15억원씩 2년 간 30억원을 지원받고 구비 또한 매년 5억원씩 투입해 연간 20억원 총 40억원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학급당 인원 수 감축’, ‘일반고 진로·직업 교육 지원’, ‘토닥토탁 방과후 마을학교’, ‘꿈실은 책마을’ 등 14개의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해 혁신교육을 위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에는 학생과 교사의 주체성을 더욱 살리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을과 학교 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16개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2일 사업설명회에서는 16개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 뿐 아니라 주민들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교사가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마을 주민이 함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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